올해 초에 출시했던 11세대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된 LG그램에 이어, 12세대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대로된 2022년 버전의 LG그램이 출시되었습니다.
특별히 이번에 출시된 LG그램의 경우 RTX2050 외장그래픽 카드를 탑재한 모델을 출시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RTX2050이 탑재된 제품의 경우에도 무게가 1285g밖에 되지않아 LG그램을 구매하시려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희소식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럼 새롭게 출시된 RTX2050을 탑재한 LG Gram의 실제 사용후기와 장단점을 아주 상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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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대 인텔 프로세서 탑재
이번 LG 그램의 경우 11세대에 비해 압도적인 성능으로 출시된 12세대의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 되었습니다. 싱글코어 기준으로는 저소음, 표준, 고성능 모두 대부분 35%이상 성능이 향상이 되었으며, 듀얼코어의 경우 저소음 모드는 60% 균형 및 고성능 모드에서는 무려 150% 이상 성능향상이 되었는데요.
전작들의 세대가 변할때마다 정말 최소한의 성능향상만 있었던 것을 보면 이번세대의 성능향상이 얼마나 큰 폭으로 향상되었는지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정확한 예를들어보면 i5 12600KF의 성능이 i9 11900K 성능보다도 훨씬 높은 성능(싱글스레드 기준 1920 : 1689) 을 보여주는것만 보더라도 성능의 향상폭이 얼마나 큰지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RTX 2050 탑재
우선 외장그래픽이 탑재된 그램이 출시됐다는 것만 보더라도 정말 반가운 일이지만 탑재된 그래픽 카드가 작년 말에 출시한 최신 RTX 2050이고, 탑재된 그램의 무게 또한 1200g대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맥북을 제외하고는 더 이상 노트북에서 그램과 비교될 대상을 찾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TX 2050의 간단 스펙을 보면 4GB GDDR6 / 16 RT코어 / 64 텐서코어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외장그래픽의 게이밍 성능을 보면 롤과 피파 온라인은 아무런 문제없이 가동이 가능하고 배그까지도 국민프레임으로 사용 시 아무 문제없이 게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또한 높은 코어수를 가지고 있는 만큼 게이밍 성능보다도 작업 성능이 더 뛰어나기 때문에 영상작업을 주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더욱 뛰어난 작업환경을 제공해 줍니다.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스펙의 경우 2560x1600의 QHD해상도와 60Hz의 화면주사율, 16:10비율을 가지고 있으며 DCP-P3 99%의 색재현율을 보여줍니다. 특별이 이번 2022년 그램에서 달라진 점은 논글레어 패널이 탑재되었다는 점 입니다. 이 전작의 그램을 사용해 보신 분들은 글레어 패널의 단점을 많이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실제로 조명이 많은 카페나 회사에서 사용할 경우 반사되는 조명이 너무 강해 눈이 금방 피로하거나 화면을 제대로 보지못하는 경험을 많이 해보셨을 텐데요. 이제는 이전보다 쨍한 느낌을 경험하긴 힘들지만 장소와 관계없이 항상 쾌적한 디스플레이를 경험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외부 디자인
전작과 동일한 형태의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재 또한 전작과 동일한 마그네슘 합금소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그램 자체의 무게를 계속해서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재의 변화를 주긴 어려울테니 이해를 하지만 디자인까지 거의 변화가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단부 디자인은 타공판 구멍이 조금 작아진것과 고무패드가 양쪽 큰 고무패드 형태에서 일자로 긴 형태로 변경되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추가로, 키패드 형이 각인글자의 사이즈가 줄어들어 조금은 더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배터리 및 무게
배터리와 무게는 그래픽카드의 포함 여부에 따라 다르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장 그래픽의 그램의 경우 1199g의 무게와 80Wh의 배터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외장 그래픽 모델의 경우 1285g의 무게와 90Wh의 배터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2021년 그램과 완전히 동일한 포트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썬더볼트 2개의 단자의 경우 각각 40Gps의 속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부분은 큰 장점으로 생각됩니다.
총 평
사실 LG그램만큼 가벼운 무게에 RTX2050이라는 외장그래픽이 탑재된 모델이 출시되면서 더 이상 만족하기 힘든 노트북이 출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성능을 선택하면 무게를 포기해야하고 무게를 선택하면 성능을 포기해야하는게 일반적인 노트북 선택의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이제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의 경우도 기존 그램과 비슷하게 200만원 초반대로 구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올해 노트북 시장은 LG 그램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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